[세무사] 장수생 또는 동차생을 위한 공부 방법 14 (1차시험 교재 - 참고용)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교재 선택법에 대한 글은 예전에 올렸었는데요. 수험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궁금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교재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용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글 서두에 항상 강조하는 거지만 본인의 학습 방법과 스타일에 따라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세무사 1차 교재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세무사 1차 시험 >
1. 회계학
(1) 재무회계(중급회계 및 고급회계) - 김영덕
혼자서 독학으로도 공부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기본내용, 예제, 연습 문제의 구성이 좋습니다. 서두에 내용을 요약한 부분이 있어서 정리할 때 참고용으로도 효과적입니다.
(2) 원가관리회계 - 김용남 (또는 임세진)
김용남 강사의 교재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파트(표준원가, 신이론 등)를 상세한 설명으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으며, 예제 및 연습문제도 내용을 정리하기에 효과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내공을 쌓은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교재입니다.
임세진 강사는 친절한 강의로 유명하기 때문에 쉽고 디테일한 설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분의 강의를 듣는다면 임세진 강사의 교재를 추천드립니다.
2. 세법(세법워크북 및 세무회계) - 정우승 (또는 이승철)
세법은 세법개론보다 세무회계에 무게중심을 두고 공부해야 하며, 지엽적인 내용보다 큰 줄기를 먼저 잡고 살을 붙이는 방법으로 학습하셔야 합니다. 세법은 1,2차를 동시에 준비한다고 생각하셔야 하며, 정우승 강사의 세법워크북은 심플하면서도 핵심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회계사 시험의 경우 이승철 강사의 교재가 목적적합하다고 보여지나, 세무사 시험의 경우 디테일한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우승 강사의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객관식 세법의 경우에는 어떤 책을 보나 무차별하며, 가급적 본인이 기본서나 연습서로 선택하지 않은 강사의 교재를 선택하여 다른 스타일의 문제에 적응하는게 효과적이라 판단됩니다.
3. 상법 - 김혁붕 (또는 오수철)
김혁붕 강사는 사법고시 시장에서 상법 대세로 유명한 강사이며, 강의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오수철 강사의 교재로 학습하였으나 김혁붕 강사의 강의로 기초를 잡으신다면 김혁붕 강사의 교재를 추천 드립니다.
4. 재정학 - 정병렬
재정학의 경우 별도의 기본서를 보지 않았으나 정병렬 강사의 하루에 끝장내기(요약집)만을 보고 고득점하였습니다. 동 요약집 강의도 별도로 있었는데 컴팩트하게 강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 기타
시험이 임박해질수록 반드시 객관식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진도모의고사나 전체모의고사 교재를 구입하여 시간을 재고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객관식 교재나 모의고사집을 선택할 때는 가급적 본인이 보는 기본서나 연습서의 저자가 아닌 다른 강사의 교재를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적응되어 있는 강사의 문제보다 새롭고 다른 방식의 문제를 접해 봄으로써 실제 시험에 출제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 풀이로 그 동안 출제되었던 5개년의 기출문제를 시간 내에 풀어봄으로써 교수님들의 문제출제 추세와 유형에 충분한 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설명드린 교재들은 수험가에서 충분히 검증되었으나, 수험생마다 강사의 강의방법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교재 선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의 강의력이 아닌 교재의 구성 및 완성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교재의 완성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교재를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내년 1차 시험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기에 지금부터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원하시는 성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